미국에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약 5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실업수당 청구가 줄어든 것은 고용 상황이 좋아졌음을 뜻합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 9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어제(24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전 주보다 1만 3천 건 준 것이고, 지난 1969년 12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도 5천500건 감소한 21만 5천 건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미 연방정부 일부 기능이 정지된 셧다운(shutdown) 사태 여파로, 공무원들의 실업수당 청구는 많아졌습니다.
연방 공무원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 둘째 주 기준으로 2만 5천419건을 기록, 한 주 전보다 약 1만 5천 건 늘었습니다.
무급휴직 상태로 전환된 공무원들은 오늘(25일), 셧다운 개시 이후 두 번째 봉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