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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U 외교 지위 일방적 격하


미국 워싱턴의 유럽연합(EU) 대표부.

미국이 워싱턴에 상주하는 유럽연합(EU) 대표부의 외교 의전 서열을 일방적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조치는 몇몇 계기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아일랜드 출신 외교관인 유럽연합의 데이비드 오설리번 주미 대사는 몇몇 행사에 초청되지 않았습니다. 또 오설리번 대사는 지난달 5일 열린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장례식에서도 의전 서열이 뒤로 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미국은 유럽연합의 외교적 지위를 주권국가 대표로 간주해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해 10월~11월께 유럽연합의 외교적 지위를 국제기구 대사급으로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관측통들은 미국의 이 같은 조치가 유럽연합의 방위비와 무역 문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적 견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재 연방정부 부분 폐쇄로 인해 이 문제에 대해 논평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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