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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M, 2018년 난민길에 4천500명 사망·실종


지난해 5월 리비아에서 배를 타고 온 난민들이 '프로엑시바 오픈 암스' 스페인 NGO에 의해 구조된 후 'SOS 지중해'의 아쿠아리스 구조선으로 옮겨타고 있다.

지난해 세계 각지에서 피난처를 찾아 이동 중 숨지거나 실종된 난민이 약 4천500명에 달한다고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어제(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적어도 4천592명의 난민이나 이주민이 피난처를 찾아 이동하던 중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규모는 6천 명 이상이 죽거나 실종됐던 지난 2017년보다는 줄어든 것이라고 IOM은 밝혔습니다.

감소 이유는 전체적인 난민 규모가 줄어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북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밀항하다 지중해에서 숨진 사람이 2천29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IOM은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가까운 유럽의 몰타와 이탈리아 정부가 난민들을 태운 선박의 입항을 거부하면서 난민들이 최소 2주 이상 배에서 체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멕시코와 미국 국경 지역에서 숨진 이주민도 393명으로 추산됐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과테말라 출신 어린이 2명이 부모와 함께 미국 국경을 넘다가 미 당국에 억류돼 구금 도중 숨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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