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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수교 40주년' 서한 교환


지난해 9월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9월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미-중 수교 40주년을 맞아 축하 서한을 교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보낸 서한에서 "오랜 세월 양국 관계는 거대한 발전을 이뤘다"면서, "협력적이고 건설적인 미중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개인적인 우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고 오늘(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어서 "우리의 강력한 우의가 양국이 향후 수년간 위대한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좋은 기초가 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적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수교 40년 동안 양국관계는 비바람을 겪었지만, 역사적인 발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서 이같은 관계는 “양국 국민에 거대한 이익을 주었고,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나라의 “협력이 양측 모두를 위한 최선의 선택임을 역사가 충분히 증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현재 중-미(미-중) 관계는 중요한 단계에 있다”면서, 자신은 “중-미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양국관계 발전 경험을 결산하고, 우리가 이룩한 공감대를 잘 실천해 조화· 협력· 안정을 기조로 하는 관계를 함께 추진해 양국 인민과 세계 각국 인민들에게 더 좋은 행복을 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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