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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90년대 영국에 수교 요청"- 요미우리


영국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 전경.

북한이 1990년대 초반 영국에 국교를 맺자고 요청했던 사실이 29일 공개됐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29일) 영국 공문서관 문서를 통해, 북한이 1990년 11월 6일 영국 정부에 국교 수립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낸 일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편지를 보낸 시점은 같은 해 9월, 한국이 옛 소련과 수교한 직후였습니다.

이 편지에서 북한 측은 일본 총리가 국교 정상화 의향을 표명해왔다고 소개하면서, 영국에 "지금이야말로 국교를 정상화할 때"라고 적었습니다.

요미우리는 이 편지에 대해,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영향력에 기대를 걸고 일찍부터 접근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과 북한은 10년이 지난 2000년 12월에 국교를 수립했습니다.

그로부터 6년 뒤인 2016년,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에 근무하던 태영호 공사가 한국으로 망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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