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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성 인권 유린 가해자 처벌해야”


‘국제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을 앞두고 1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유엔이 오는 25일 ‘국제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을 앞두고 여성에 대한 폭력은 인권에서 가장 근본적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여성기구 부총재는 VOA와 인터뷰에서 북한 여성 인권의 가해자들이 처벌 받지 않도록 묵인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이 오는 25일 국제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을 앞두고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유엔 여성기구를 비롯해 인도, 아르헨티나 등에서 활동하는 여성단체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여성에 대한 폭력 반대를 상징하는 목도리를 모두 둘렀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여성에 대한 폭력은 인권 전체의 문제라며 경종을 울렸습니다.

[녹취: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A failure by men to recognize inherent equality and dignity of women. It’s an issue of fundamental human rights.”

여성에 대한 폭력은 여성의 타고난 권리인 평등과 존엄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며 가장 근본적인 인권 문제라는 것입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을 앞두고 1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연설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을 앞두고 1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연설했다.

유엔 여성기구는 북한의 여성 폭력과 인권 유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사 레그너 유엔 여성기구 부총재는 19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유엔이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의 최근 북한 여성 성폭력 실태 보고서와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등에 나온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과 연관기관들은 이런 사실과 데이터가 나온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아사 레그너 유엔여성기구 부총재] It’s important to look into these issues. These knowledge and data about such situations are taken seriously both by UN and other actors in whichever country we are.

또 여성 폭력 문제에서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2차 가해인 만큼 절대로 묵인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런 문제에 눈을 감아 가해자들이 처벌도 없이 빠져나갈 수 있게 묵인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녹취: 아사 레그너 유엔여성기구 부총재] We need to work with whichever tools are relevant. … but it’s very important to not leave the issue and contribute to impunity.

그러면서 최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자료를 축적해 북한의 가해자들이 언젠가 처벌 받을 수 있게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당장에 사용 가능한 수단들부터 이용해야 한다며 국제재판소 등을 통해 북한의 여성인권 유린 문제를 정확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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