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동부지역에서 발병한 에볼라로 200명 이상 사망했습니다.
당국자들은 지난 8월 에볼라가 발병한 이후 확인된 발병 사례만 약300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는 북키부 지역 내 인구 80만 명의 베니 시에 발병 사례의 절반이 집중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수 십 개의 반군단체들이 활동 중인 교전지역에서 발병해, 구호단체들의 활동이 중단되거나 둔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올리 일룽가 보건장관은 에볼라에 대응하는 의료진이 위협과 물리적 공격, 반복적인 장비 파괴, 납치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가 처음 발병한 것은 1976년이며, 이번이 10번째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