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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중국해 중국 기상관측소 설치에 항의


필리핀 정찰기가 지난해 4월 촬영한 스프래틀리 군도의 한 섬. 중국이 세운 건물과 인공구조물들이 보인다.

베트남이 8일 중국이 남중국해 인공섬에 기상관측소를 설치한 데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베트남 외교부 레 티 투 항 대변인은 이날 중국이 남중국해 인공섬에 기상관측소를 설치한 것은 베트남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항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베트남은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와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할 충분한 법적, 역사적 근거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 같은 불법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에 있는 3개 섬에 기상관측소 등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인근 5개국은 스프래틀리 제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중국이 스프래틀리 인공섬에 미사일을 배치하면서 중국과 베트남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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