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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항소법원, 고위 반체제 인사들에게 종신형 선고


세이크 알리 살만 씨 지지자들의 그의 사진을 들고 시위 행진을 벌이고 있다.(자료사진)
세이크 알리 살만 씨 지지자들의 그의 사진을 들고 시위 행진을 벌이고 있다.(자료사진)

바레인 항소법원이 4일, 3명의 고위 반체제 인사들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현재 불법 단체인 알-웨파크 운동의 세이크 알리 살만 씨와 다른 2명은 앞서 형사 법원에서 카타르를 위한 간첩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었습니다.

알-웨파크 운동의 지도자인 살만 씨는 현재 별도의 혐의로 구금돼 있고, 다른 두 사람은 궐석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습니다.

국제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번 종신형 판결을 정의에 대한 조롱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살만 씨는 평화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 혐의로 구금돼 있는 양심수라고 말했습니다.

바레인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과 함께 카타르가 이란과 과격파 이슬람 단체들과 연계돼 있다고 주장하면서, 카타르와의 관계를 단절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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