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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미군사령관 참석 회의서 총격사건...주 경찰총장 사망


19일 아프가니스탄 동남부 칸다하르주에서 탈레반 공격으로 사망한 라지크 칸다하르 주 경찰총장의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19일 아프가니스탄 동남부 칸다하르주에서 탈레반 공격으로 사망한 라지크 칸다하르 주 경찰총장의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동남부 칸다하르주에서 어제(18일) 미군사령관이 참석한 회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주 경찰총장이 사망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칸다하르 주지사 공관에서 스콧 밀러 아프간 주둔 미군사령관과 주 고위 관리 등이 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떠나는 순간에 발생했습니다.

당시 총격범은 아프간 경비 병력의 복장을 하고 있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슬람 무장반군 탈레반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압둘 라지크 주 경찰총장과 현지 정보 기관 사령관이 사망했습니다.

밀러 사령관은 다치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미군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한 라지크 칸다하르 주 경찰총장은 아프간의 유력 인사 중 하나입니다.

한편 칸다하르주는 이번 총격 사건으로 인해 20일로 예정된 선거를 1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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