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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터키에서 풀려난 브런슨 목사 백악관 초대


13일 오후 백악관을 방문한 브런슨 목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오후, 터키에서 억류 생활을 하다 2년 만에 풀려난 앤드루 브런슨 목사를 백악관으로 초대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을 방문한 브런슨 목사는 한쪽 무릎을 꿇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월적인 지혜를 내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자신의 석방을 위해 터키 정부를 강력하게 압박한 것에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시간 안에 터키의 감옥에서 백악관까지 온 것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며, 브런슨 목사의 석방을 위해 몸값이 지불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브런슨 목사는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을 지지하는 터키 군부 세력의 쿠데타가 실패한 직후인 2016년 10월 터키 당국에 구금됐습니다.

터키는 브런슨 목사가 귈렌 추종세력과 쿠르드 무장조직을 지원하고 간첩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브런슨 목사 석방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8월 터키산 철강 관세를 2배 올리는 등 경제제재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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