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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마이클 미 동부 강타…“최소 13명 사망”


11일 허리케인 마이클이 강타한 미국 플로리다주 멕시코비치 주택가.
11일 허리케인 마이클이 강타한 미국 플로리다주 멕시코비치 주택가.

미 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이클로 인한 사망자 수가 12일 현재까지 최소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CNN’ 방송 등 미 언론들은 확인된 사망자 중 5명은 워싱턴 인근인 버지니아주, 또 다른 4명은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했다며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브록 롱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은 12일 “오늘부터 내일까지 사상자 수가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태풍은 미 동남부 지역의 주택과 상업, 그리고 농업 지역에 큰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정전 피해도 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플로리다를 시작으로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마이클은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중 가장 큰 규모에 속합니다.

허리케인 마이클은 세력이 약화된 뒤 버지니아주 인근 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미 언론은 피해 규모 파악에 수 주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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