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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3.7% 햐향 조정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제통화기구(IMF)본부 앞에 로고가 보인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제통화기구(IMF)본부 앞에 로고가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7%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전망치 3.9%보다 0.2%p 낮은 겁니다.

IMF는 오늘(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IMF는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심화하는 무역 갈등을 세계경제의 위험 요소로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에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 GDP가 0.8%p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본 유출 우려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 중국은 6.2%로 지난 7월 전망치보다 각각 0.2%p 하향조정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9%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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