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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 우려"...중국 "내정간섭"


지난해 11월 중국 신장 지역 이드 카 모스크 앞 광장을 공안들이 순찰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이 중국 정부의 신장위구르자치구 내 이슬람 소수민족 탄압을 비판하자 중국 정부가 내정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신장자치구 문제를 이용해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며 "중국 정부는 법에 따라 중국 국민들의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사실을 존중하고 선입견을 버리며 중-미 상호 신뢰와 협력을 해치는 언행을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어제(11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장자치지구 위구르족 등 중국 내 이슬람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의 탄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국제 인권단체와 유엔 인권 관계자 등은 중국 정부가 신장자치구 내 100만 명이 넘는 위구르인들을 구금한 채 재교육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미 정부가 위구르족 탄압과 관련해 중국 인사들에 대한 경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행정부 관리와 의회 관계자를 인용해, 제재는 현재 논의 단계이며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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