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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연내 러-일 평화조약 체결 제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전체회의 에서 발언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올해 안에 러-일 평화조약을 체결할 것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전체회의 질의응답 순서에서 아베 총리에게 이 같이 제안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은 70년 동안 이 문제로 협상을 했으며, 아베 총리는 내게 접근 방법을 바꾸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막 떠오른 생각"이라고 전제한 뒤, "전제조건 없이 올해 말까지 평화조약을 맺자"고 제안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푸틴 대통령의 제안에 즉각 반응하지 않았지만, 이후 일본 정부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도쿄에서 "평화조약 체결 이전에 북방영토(쿠릴 4개 섬)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은 결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그동안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의 일부 혹은 전체 반환을 러시아에 요구해 왔습니다.

일본과 러시아는 2016년 12월 쿠릴 4개 섬에서 공동 경제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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