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막된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방러한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미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국제정세가 러시아-중국 관계를 한층 더 중요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보호주의와 일방주의에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러시아와 중국 간의 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은 이달 중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바라며 러시아와 중국은 한반도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가 870억 달러였으며 올해는 1천억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