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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국무 차관 "북한 비핵화 이행 전, 미국 양보 없어"


안드레아 톰슨 국무부 군축 국방안보 담당 차관이 지난 6월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자료 사진)
안드레아 톰슨 국무부 군축 국방안보 담당 차관이 지난 6월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자료 사진)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기 전까지 북한에 대한 양보는 없다고 미국 국무부의 최고위 관리가 말했습니다.

안드레아 톰슨 미 국무부 군축· 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7일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스스로 말한 것을 하기 전까지 미국은 아무것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톰슨 차관은 "평양 당국자들은 싱가포르에서 약속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회담 당시 김 위원장의 비핵화 다짐을 언급했습니다

톰슨 차관은 또 "우리가 제공하길 원하는 것은 한반도의 비핵화 미래와 북한의 활기찬 경제, 그로 인해 전 세계 국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톰슨 차관은 이는 전적으로 북한이 자신들이 하겠다고 한 것을 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톰슨 차관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를 이행할 것이라고 미국의 외교관들이 믿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기 때문이라며, 미국은 북한이 약속을 지키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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