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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0년 된 국립박물관 화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립박물관에서 2일 불이 나 소장된 유물이 소실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200년 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립박물관에서 어제(2일) 불이 나 소장된 유물이 소실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성명에서 "브라질에 비극적인 날"이라며 "200년 된 노력과 연구, 지식 등 헤아릴 수 없는 손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물관에는 브라질 왕족들의 유품을 포함해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 세계 각국의 유물과 사료 2만여 점이 소장돼 있었습니다. 또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인류의 유골도 전시돼 있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불은 박물관이 문을 닫은 뒤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당시 박물관 인근의 소화전들이 작동하지 않아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박물관 측은 불이 나기 며칠 전 박물관의 화재 예방시스템 설치를 위한 기금 마련을 완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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