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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 폐막...한국 3위·북한 10위·남북단일팀 28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개회식에서 한국과 북한이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공동 입장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개회식에서 한국과 북한이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공동 입장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2일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9개 등 총 177개의 메달로 종합 3위를 기록했고, 북한은 금메달 12개와 은과 동메달 각각 12개와 13개씩으로 종합 10위로 마감했습니다.

한국은 폐막 전날 열린 축구 결승경기에서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해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야구 경기에서도 일본과 맞붙어 3대0 승리를 거두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다만 한국은 당초 6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앞서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014년 대회까지 매번 50개 이상의 금메달을 수확했었습니다.

또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서 24년 만에 일본에 2위 자리를 내주게 됐습니다.

총 11개 종목에 16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북한은 역도 경기에 걸린 15개 금메달 중 절반인 8개를 가져가는 등의 활약으로 톱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남북 단일팀으로 따로 메달 순위가 집계된 ‘코리아’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28위를 달성했습니다.

‘코리아’는 카누 용선 여자 500m에서 국제종합대회 남북단일팀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또 1일 열린 농구 여자 경기에선 중국에 패하면서 금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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