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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의원 연방 의사당 안치...펜스 부통령 추도사


31일 미국 연방 의회에서 열린 존 매케인 의원 추도식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추도사를 하고 있다.
31일 미국 연방 의회에서 열린 존 매케인 의원 추도식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추도사를 하고 있다.

지난 8월 25일 세상을 떠난 존 매케인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31일 미 연방 의사당에 안치됐습니다.

이날 오전 성조기가 덮인 매케인 의원의 관이 이곳에 안치된 뒤,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 폴 라이언 하원 의장, 연방 상하원 의원, 행정부 고위 관료, 그리고 유가족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매코넬 대표, 라이언 의장, 그리고 펜스 부통령이 연설하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백악관을 대표해 참석한 펜스 부통령은 매케인 의원이 국가를 위해 계속 봉사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편 오후에는 일반인 추모객 입장이 허용됐습니다.

전날(30일)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추도식에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연설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당적은 달랐지만 매케인 의원은 자신에게 형제나 다름없었다고 회고했습니다.

1일 수도 워싱턴 D.C.의 국립대성당에서 거행되는 장례식에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그리고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추도사를 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매케인 의원의 시신은 2일 모교인 미 해군사관학교 묘지에 안장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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