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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년 방위예산 역대 최대 편성


루마니아 남부의 미 공군 데베셀루 공군기지에 설치된 '이지스 어쇼어' 미사일방어시스템. 일본이 차기 지상 방공체계로 도입을 할 예정이다. (자료사진)
루마니아 남부의 미 공군 데베셀루 공군기지에 설치된 '이지스 어쇼어' 미사일방어시스템. 일본이 차기 지상 방공체계로 도입을 할 예정이다.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2019년 방위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늘(22일) 일본 방위성이 2019년도 예산으로 5조2천906억엔, 480억 달러를 편성하고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올해 예산 보다 약 1천억엔, 9억500만 달러 늘어난 액수로,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9년도 예산에는 미국이 개발한 지상배치형 미사일 요격체계인 '이지스 어쇼어' 2기 구입 비용이 포함됐습니다.

이지스 어쇼어 도입은 잠재적인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일본의 방위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일본 방위성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입 비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지역의 방위 능력 향상을 위해 최신예 스텔스전투기 F-35A와 해상 이지스함에서 발사하는 요격 시스템 SM-3 블록 2A 구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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