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8년에 걸친 국제구제금융 체제를 오는 20일 공식 종료합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주 이제 발전과 정의, 성장의 새 페이지를 넘겼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리스는 2010년 이후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채권단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그 대가로 강도 높은 긴축 정책과 구조 개혁을 시행해 왔습니다.
앞서 유로존의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지난 6월 22일 룩셈부르크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종료 방안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그리스 경제는 최근 서서히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관광산업은 17%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한 비효율적 행정체계와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 등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