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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디 총리, 파키스탄 칸 대표와 통화 "평화 원해"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왼쪽)와 임란 칸 '파키스탄정의운동(PTI)’대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왼쪽)와 임란 칸 '파키스탄정의운동(PTI)’대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최근 파키스탄 총선에서 승리한 임란 칸 '파키스탄정의운동(PTI)’대표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사실상 핵 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은 국경 지역인 카슈미르 영유권 분쟁 등으로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인도 외교부는 어제(30일) 성명을 통해 모디 총리가 칸 대표의 선거 승리를 축하하며, 모든 주변국과의 발전과 평화를 지향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디 총리는 또 파키스탄의 민주주의가 더 깊게 뿌리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정의운동당도 성명을 통해 칸 대표가 모디 총리에게 두 나라 모두 빈곤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칸 대표는 이번 총선 승리가 확정된 이후 연설에서 "인도가 한 발짝 다가오면, 우리는 두 발짝 다가갈 것"이라며 카슈미르 영유권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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