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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국가비상사태 2년만에 공식 종료


국가비상사태가 종료된 1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유람선이 골든 혼을 지나고 있다.

터키 정부가 2년 전 발생한 군부 쿠데타 직후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했습니다.

터키 언론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현지 시각으로 19일 새벽 1시를 기해 국가비상사태가 공식 종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2016년 7월 15일 군부 쿠데타 발생한 뒤 3개월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이후 7차례 연장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군인, 교사 등 5만 명 이상이 쿠데타 연루 등의 혐의로 체포됐고, 10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지난달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었습니다.

한편 터키 정부와 여당은 국가 위협을 막기 위한 새로운 '반테러법'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야당은 비상사태를 대체하는 강압적인 법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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