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일-EU 자유무역협정 서명... “보호주의 반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와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왼쪽),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17일 도쿄에서 자유무역협정을 공식 체결하고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와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왼쪽),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17일 도쿄에서 자유무역협정을 공식 체결하고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은 17일 도쿄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을 공식 체결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그리고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후 도쿄에 있는 총리관저에서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 협정이 발효되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0%, 무역총액의 40%를 차지하며 6억 명의 인구가 속한 거대한 자유무역지대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 협정에 따르면 일본은 EU에서 수입되는 물품 94%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고, EU는 일본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서 99% 관세를 없애야 합니다.

이 협정은 일본 정부와 EU 28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비준해야 공식 발효됩니다.

일본 정부와 EU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이번 자유무역 협정은 “보호주의에 대항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