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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영 외무장관 전격 사퇴...'소프트 브렉시트' 불만


9일 전격 사퇴한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

영국의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이 9일 전격 사퇴했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오늘 오후 테레사 메이 총리가 존슨 외무장관의 사임 의사를 수용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며 곧 후임 외무장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슨 외무장관이 사퇴한 것은 메이 총리가 추진하는 이른바 '소프트 브렉시트(Soft Brexit)' 계획안에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메이 총리는 지난 6일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더라도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 남는다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집권 보수당 내 보수파들이 이에 강력 반발했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에서 유럽연합(EU) 탈퇴 업무를 담당하는 데이비드 데이비스 장관도 메이 총리에 반발해 사퇴했습니다.

영국 언론은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의 사퇴로 메이 총리가 커다란 정치적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영국은 오는 2019년 3월 유럽연합을 공식 탈퇴하기로 결정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탈퇴 조건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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