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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9일 9시 연방 대법관 후보 지명


9일 오전 연방 대법원의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9시 연방 대법원관 후보를 지명할 예정이다.
9일 오전 연방 대법원의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9시 연방 대법원관 후보를 지명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퇴임하는 앤서니 케네디 연방 대법관의 뒤를 이를 대법관 후보를 오늘 밤 지명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8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부시간 9일 오후 9시에 백악관에서 연방 대법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발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아주 특출난 사람이 선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모두 4명의 후보군이 있다며, 모두 훌륭하며 실망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연방 대법관 후보로 보수 성향의 토머스 하디먼 제3순회 연방 항소법원(필라델피아) 판사, 40대 여성인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순회 연방 항소법원(인디애나) 판사, 브렛 캐버노 워싱턴 D.C. 연방 항소법원 판사, 레이먼드 케스리지 제6순회 연방 항소법원(미시간) 판사 등 4명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연방 대법관은 대통령이 지명하면 상원 인준을 거쳐 임명됩니다.

연방 대법관은 종신직이지만, 고령 등을 이유로 중간에 퇴임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습니다.

앞서 케네디 대법관은 지난달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원해 7월 말을 끝으로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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