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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차기 대통령 “3년 뒤 신임 묻는 선거 실시”


좌파 성향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후보가 지난 1일 선거에서 당선된 후 멕시코 시티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좌파 성향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후보가 지난 1일 선거에서 당선된 후 멕시코 시티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당선인은 3년 뒤에 자신에 대한 신임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당선인은 2일 TV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나를 뽑은 것처럼 나를 대통령 자리에서 끌어내릴 기회도 가질 것”이라며 그러나 자신은 국민투표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자신이 이행해야 할 약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당선인은 또 6년 단임으로 규정된 대통령 임기와 관련해 헌법을 고치는 등 재임을 위한 어떤 시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차기 멕시코 대통령은 오는 12월 취임해 6년 임기를 시작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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