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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 지역 신문사 총격, 5명 사망


총을 소지한 남성이 28일 메릴랜드 주 아나폴리스의 지역 신문사 '캐필털 가제트'에서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발생한 후 현지 경찰차가 사고 현장 앞에서 시민들의 진입을 막고 있다.
총을 소지한 남성이 28일 메릴랜드 주 아나폴리스의 지역 신문사 '캐필털 가제트'에서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발생한 후 현지 경찰차가 사고 현장 앞에서 시민들의 진입을 막고 있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의 한 신문사에서 어제(29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총을 소지한 남성이 지역 신문사 '캐피털가제트'에 연막탄과 함께 총을 난사해 기자 4명과 직원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 재러드 라모스는 30대 후반의 백인 남성으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고, 현재 구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총격은 용의자가 특정 인물들을 겨냥해 사전에 준비한 표적공격이었다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적극적으로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지난 2012년 자신의 희롱죄와 관련한 해당 신문사의 기사가 명예를 훼손했다며 신문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언론은 용의자의 이름과 일치하는 SNS 계정에서 해당 신문사를 비난하는 내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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