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여성 운전 금지 조처를 24일부터 해제합니다. 사우디는 세계에서 여성이 운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이번 조처는 모하메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지지하는 사회통제 해제 노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우디 정부는 6월 초부터 다른 나라 운전면허를 가진 여성들에게 면허를 발급해 줬습니다. 이들은 면허를 받기 전에 간단한 운전 시험을 거쳐야 합니다.
사우디 내 여성 인구는 약 1천만 명에 달합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조처에 따라 자동차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우디 내 자동차 판매장에 여성들 발길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차량 공유 업체인 우버는 여성 운전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