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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미국의 제재와 위협에 맞서 저항할 것이라고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오늘(16일) "미국은 제재와 전쟁 위협으로 이란을 굴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란은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미국의 계략에 맞서 저항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미국의 새로운 이란 제재는 이란 핵 협정을 구하려는 다른 당사국들의 노력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은 지난주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기관 3곳과 개인 6명을 제재한 데 이어 어제(15일)는 이란 중앙은행장 등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란 중앙은행이 헤즈볼라 등 테러단체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이란 혁명수비대와 공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어제 벨기에 브뤼셀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외교장관들과 만나 이란 핵 협정 유지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회동에서는 미국의 협정 탈퇴 이후 유럽 기업들과 이란과의 사업을 유지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리프 외무장관은 어제 회동과 관련해 "좋은 시작"이었다면서도 "보장 방안이 구체화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유럽 3국은 추가 논의를 위한 실무팀을 꾸려 다음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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