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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귈렌 추종세력 군 인사 300명 구속영장 발부


지난 2013년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세일러즈버그 그의 집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세일러즈버그 그의 집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터키 사법 당국이 재미 이슬람학자 귈렌 추종세력과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군 인사 300명에 대해 무더기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은 귈렌 연계조직에 대한 대규모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 터키 정부가 오늘(11일) 군 인사 30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은 터키 정부가 2016년 발생한 쿠데타 시도의 배후로 지목한 인물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들의 절반 정도는 현재 구금된 상태고, 용의자 2백여 명은 최근까지 군에 복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별로도 당국은 2012년 귈렌 추종자들에게 경찰학교 입시 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21명에 대해 체포 명령을 내렸습니다.

터키 당국은 지금까지 2016년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모두 5만 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11만여 명을 군과 공직에서 축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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