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2일 자폭 테러가 발생해 1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트리폴리 시내에 있는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서 자폭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렸으며 다른 테러범들은 건물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 사고로 1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관리 3명과 경비원 4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자처하는 개인이나 조직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관측통들은 이번 사건을 이슬람 극단주의자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리비아는 2011년 무아마르 가다피 정권이 붕괴한 이래 서로 다른 군부가 정권을 잡기 위해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