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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문재인·김정은, 타임지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지난달 한국 서울역에 설치된 TV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한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한국 서울역에 설치된 TV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한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8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임은 어제(19일)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지도자 부문’에 이들 세 명을 포함시키고, 미북, 남북 정상회담 추진 등으로 한반도 정세를 변화시킨 것이 선정 이유가 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이 명단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을 일컫는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등도 포함됐습니다.

또 ‘선구자 부문’에는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자 17명이 발생한 플로리다 고교 학생들이 선정됐습니다. 이 학생들은 미국 내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케이트보드 부문 금메달을 딴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 선수,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방 개혁을 이끌고 있는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임은 해마다 세계 지도자와 예술가, 경연인 등을 대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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