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폴 라이언 하원의장, 불출마 선언...정계 은퇴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

미국 공화당의 차기 유력 주자로 거론됐던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재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은퇴하기로 했습니다.

하원의장실 브랜든 벅 대변인은 라이언 의장이 남은 임기를 마치고 내년 1월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라이언 의장은 그동안 이룬 성취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제 남편과 아버지로서 더 많은 시간을 가족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언 의장은 오늘 중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 결정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라이언 의장의 은퇴 결정을 언급하며 "그는 진정으로 좋은 사람이고, 의심할 수 없는 많은 성과들을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48세인 라이언 의장은 지난 1999년 고향인 위스콘신주에서 연방 하원의원으로 처음 정계에 입문했고, 2015년 하원의장에 선출됐습니다. 지난 2012년 대선에는 미트 롬니 후보의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