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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리, 6일 아프간 첫 방문..."평화협상 재개 노력 지지"


샤히드 카칸 아바시 파키스탄 총리.
샤히드 카칸 아바시 파키스탄 총리.

샤히드 카칸 아바시 파키스탄 총리가 내일(6일)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오늘(5일) 성명을 내고 아바시 총리가 내일 하루 일정으로 카불을 방문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취임한 아바시 총리의 아프간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방문은 가니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아바시 총리는 가니 대통령을 만나 아프간과 탈레반 간 평화회담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바시 총리는 오늘(5일) 장기간 교착 상태에 있는 아프간과 탈레반의 평화협상을 재개하려는 아프간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키스탄은 탈레반 퇴치 군사작전에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지만, 미국과 아프간은 파키스탄이 탈레반 조직에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하지만 파키스탄은 탈레반에 대한 자신들의 영향력이 과장됐다며 이 같은 비난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앞서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탈레반을 정치조직으로 인정할 수 있다면서 전제조건 없는 평화 회담 재개를 제안했습니다.

탈레반 측은 미국과의 대화를 먼저 요구하며 가니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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