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대규모 사회기반시설 투자 계획에 대해 "중간선거 이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9일) 오하이오주에서 연설하면서 공화당과 민주당에 지난 반세기 동안 최대 규모의 사회기반시설 투자계획안 승인을 위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민주당이 이 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도 중간선거 이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지만, 그리 긴 시간이 아니고 우리는 이 사회기반시설 계획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도로, 교통, 공항 등 노후화된 사회기반시설 건설에 1조5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한 예산은 연방정부가 2천억 달러, 주 정부와 민간 부문이 1조3천억 달러를 투자해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