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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통령 선거 시작..."엘시시 대통령 재선 유력"


이집트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시작된 26일 카이로에서 시민이 압둘팟타흐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포스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이집트에서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오늘(26일) 부터 사흘 동안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에는 압델 파타 엘시시 현 대통령과 중도 성향의 무사 무스타파 무사 등 2명만 출마한 가운데, 엘시시 현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재선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는 엘시시 대통령 측은 투표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들은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계속되고 있는 정국불안정과 경제 악화로 미국과 가까운 안정적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지만, 엘시시 대통령의 야권 탄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야권에서 7명의 후보가 대선 출마 입장을 밝혔지만 유력 주자였던 아흐메드 샤피크 전 총리가 출마를 포기했고, 또 다른 유력 후보였던 사미 아난 전 합참의장은 지난 1월 군 당국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일부 야당들은 선거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유권자들에게 '선거 불참'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군 장성 출신인 엘시시 대통령은 쿠데타를 일으켜 '아랍의 봄' 이후 처음 선거로 선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민선정부를 축출하고 2014년 대통령에 올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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