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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시진핑에 축전 '조기 정상회담' 희망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중국 샤먼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현장에서 환담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중국 샤먼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현장에서 환담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7일) 중국 국가주석에 재선출된 시진핑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고, 이른 시일 내 회담하자는 뜻을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축전에서 푸틴 대통령은 "전인대가 내린 결정으로 귀하(시진핑)의 숭고한 위엄과 명망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면서 시 주석의 재선을 축하했습니다.

이어서, 시 주석이 “중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국제무대에서 국익 수호를 위해 공헌한 데 대한 긍정"이 전인대 결정에 담겨있다고 축전에 적었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 관계가 근래 유례없이 긴밀한 상태이고 대국 간에 호혜 공영하는 모범이 된 것은 시 주석의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조만간 정상회담을 통해 전면적인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양국 정상회담은 "두 나라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유라시아 대륙과 전세계의 안전과 안정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국가주석이라는 중요한 자리에서 부단히 새로운 성취를 하길 기원한다"고 푸틴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일(18일) 러시아 전역에서 실시되는 대선에서 4선에 도전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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