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남아공서 리스테리아균 감염 180명 사망…가공육이 원인


리스테리아균 감염 사태가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식품점에서 5일 문제가 된 가공육 제품들을 수거하고 있다.
리스테리아균 감염 사태가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식품점에서 5일 문제가 된 가공육 제품들을 수거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리스테리아균 감염으로 180명이 숨진 사건은 현지 식품업체인 '타이거 브랜즈’ 공장들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보건당국은 ‘타이거 브랜즈’ 공장에 대한 조사 결과, 이번 사망과 연관된 식중독균이 검출돼 생산 중단과 제품 수거를 명령했습니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915명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180명이 숨졌다면서 발병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스테리아균은 토양과 물, 채소 등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균으로 감염되면 고열과 근육통,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릅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