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내선 여객기가 어제(18일) 산악지대에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65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전 테헤란 공항을 이륙해 이스파한주 야수즈 지역으로 향하던 아스만항공 소속 ATR-72여객기는 비행 1시간여 만에 남부 산악지역인 데나산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59명과 승무원 6명 등 탑승객 65명 전원이 숨졌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습니다.
현재 구조 요원들이 현장에 파견됐지만 짙은 안개와 바람, 폭설 등으로 헬기 등의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기상 악화나 기체 결함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언론들은 국제사회의 제재가 몇십 년 동안 지속되면서 이란 여객기가 노후화하고 부품 구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여객기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