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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시리아 30일 휴전' 추진


시리아 내전 화학무기 사용을 조사하기 위한 지난해 11월 유엔 안보리 결의안 표결에서 러시아와 볼리비아 대사가 손을 들어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 화학무기 사용을 조사하기 위한 지난해 11월 유엔 안보리 결의안 표결에서 러시아와 볼리비아 대사가 손을 들어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내전을 30일동안 중단시키는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9일 안보리가 "인도적 지원을 위해 시리아에서 30일간 내전을 멈추라고 촉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스웨덴과 쿠웨이트 등이 제안한 초안에는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동부 '구타'를 비롯한 지역에서 민간인 출입 통제를 즉각 해제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동구타에서는 공습으로 닷새동안 민간인 240명 이상이 희생됐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오는 12일부터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휴전안 성사의 관건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지원하는 러시아의 태도입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바실리 네반지아 유엔 주재 대사는 이번 휴전안이 비현실적이라면서, 반군들이 약속을 이행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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