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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역대 최대 규모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폭죽이 터지고 있다.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폭죽이 터지고 있다.

한국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오늘(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전 세계 92개국에서 선수 2천925명과 임원 등 6천5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88개국에서 2천858명이 참가했던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대회보다 4개국, 67명의 선수가 늘었습니다.

또 소치 대회보다 4개의 금메달이 늘어나 모두 15개 종목에서 역대 최다 규모인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공동입장하고 있다.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공동입장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은 한반도 기를 들고 아리랑 선율에 맞춰 공동입장했습니다. 남북한이 국제대회에서 공동입장하는 건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이래 역대 10번째고,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입니다.

또 남북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경기를 벌입니다.

미국은 역대 동계올림픽 역사상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242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16개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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