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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제츠 국무위원, 8일 방미...틸러슨 국무장관과 회담


지난해 9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왼쪽)이 렉스 워싱턴의 국무부 청사에서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왼쪽)이 렉스 워싱턴의 국무부 청사에서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중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오는 8일 미국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중국 외교부 겅솽 대변인은 어제(5일) 성명에서 양제츠 국무위원이 틸러슨 장관의 초청으로 8일부터 이틀간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겅상 대변인은 "최근 중국과 미국은 여러 분야에서 접촉과 교류를 지속하고 강화할 의향을 밝혀왔다"면서 "양제츠 국무위원은 이번 방미 기간 양국 관계는 물론 국제와 지역 공동 관심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제츠 국무위원의 이번 미국 방문은 최근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해 긴급수입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집니다.

또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의 긴장 상태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중 외교 수장이 만나는 만큼 북한 핵 문제도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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