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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합참 "중국 군용기, 방공식별구역 한때 무단 진입"


한국 공군 F-15K 전투기들이 편대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군용기 1대가 오늘(29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했다고 한국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9시 30분경 "중국 국적의 군용기 1대가 이어도 서남방에서 한국 방공식별구역으로 진입하는 것을 포착하고,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긴급 출격한 한국 공군 전투기는 F-15K 편대로, 중국 군용기에 근접 비행하며 경고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중국 국적 군용기가 9시 55분쯤 이어도 동남방에서 KADIZ를 이탈해, JADIZ(일본 방공식별구역)를 비행하다가 오후 2시 5분쯤 이어도 서방 KADIZ 외곽에서 중국 방향으로 최종 벗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중국 군용기 5대가 이어도 인근 한국 방공식별구역을 넘어온 적이 있었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외국 항공기가 영공을 무단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 미식별 항공기를 식별하고 추적·감시하기 위해 설정한 구역입니다.

국제법상 영공은 아니지만, 외국 항공기가 이 구역에 진입할 때는 당사국에 사전 통보하는 게 관례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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