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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밀양시 병원 화재...37명 사망


26일 한국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현장에서 구조대가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한국 경상남도 밀양의 한 병원에서 오늘(26일) 아침 불이나 37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화재가 시작된 곳은 밀양시 세종병원 1층 응급실로, 지상 5층 건물인 병원에는 당시 환자 100여 명이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40여 대와 소방헬기 2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소방대원들은 짙은 연기로 인해 신속한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밀양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26분경 불을 모두 껐고,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원에는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환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정부는 행정안전부와 복지부, 소방청, 경찰청, 국토부 등 5개 부처로 구성한 합동지원단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최근 10년 동안 한국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가운데 사상자 숫자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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