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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이슬람사원, 자살폭탄 테러...10여명 사망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감보르 마을의 이슬람 사원에서 3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0여 명이 사망했다. 테러로 사망한 희생자들의 시신이 사원 앞에 놓여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감보르 마을의 이슬람 사원에서 3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0여 명이 사망했다. 테러로 사망한 희생자들의 시신이 사원 앞에 놓여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이슬람 사원에서 오늘(3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0여명이 숨졌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곳은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국경 지역인 보르노주 감보르 마을에 있는 사원으로, 폭탄이 터질 당시 새벽 기도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호단체 관계자는 "새벽 기도를 가는 중 사원 안에서 큰 폭발 소리를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폭탄이 터진 사원은 벽 몇 개만 남긴 채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아직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나이지리아의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르노주에서는 지난달에도 한 시장에서 보코하람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숨졌습니다.

보코하람은 어린이와 여성들을 납치해 자살폭탄 테러요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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