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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베네수엘라 대사 맞추방…갈등 심화


지난 8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야권 주도 의회에 캐나다 대사관의 크래그 코월리크 정치자문(왼쪽)이 참석했다.
지난 8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야권 주도 의회에 캐나다 대사관의 크래그 코월리크 정치자문(왼쪽)이 참석했다.

캐나다가 자국 주재 베네수엘라 외교관들을 맞추방하겠다고 밝히는 등 캐나다-베네수엘라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어제(25일) 이미 귀국한 주캐나다 베네수엘라 대사의 재입국을 금지하고, 대사직을 임시 수행 중인 부대사도 추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4일 베네수엘라가 자국 주재 캐나다 대사 대행에게 추방 명령을 내린 지 이틀 만입니다.

양국은 캐나다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의 인권 유린 행위 등을 비판하며 갈등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마두로 대통령은 캐나다가 베네수엘라 내정 간섭을 시도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지난 9월 마두로 대통령을 비롯해 60명의 베네수엘라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반민주주의 행동을 했다며 자산을 동결하는 등 제재를 부과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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