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성탄절을 맞아 난민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24일) 성베드로 성당에서 집전한 성탄 전야 미사에서 난민들의 곤경을 성서 속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를 낳을 곳을 찾아 베들레헴으로 떠난 여정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세계 가톨릭 교인들은 “그들의 땅에서 비롯된” 난민들의 곤경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고, 무고한 피를 흘리게 하는 지도자들 때문에 난민들이 위기에 몰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절인 오늘(25일) 성베드로 성당 발코니에서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