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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최고조


12일 요르단 서안지구 라말라흐의 유대인 정착촌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미국 정부의 선언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12일 요르단 서안지구 라말라흐의 유대인 정착촌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미국 정부의 선언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이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폭력 사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는 어제(11일) 로켓포가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발사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로켓포를 미사일 방어체제인 ‘아이언돔’으로 요격했다며, 부상자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응해 탱크를 동원해 가자지구 내 하마스 군 기지에 포격을 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는 없었다고 팔레스타인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8일 하마스 측이 발사한 로켓포가 이스라엘 남부에 떨어졌다면서 전투기와 탱크를 동원해 가자지구에 보복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적어도 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고 발표한 이후 중동국가뿐만 아니라 아시아,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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